대전광역시는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최정헌(39세) 박사를 선정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후보자 자격 및 대상은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대학(고등학교)·연구소·기업체 소속원 또는 개인이면 된다.

시는 과학기술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대학 총·학장, 교육감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월별로 대전광역시과학기술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최정헌 박사는 OSL기법을 이용한 국내 토양연대 측정분야를 개척하고 국내 최초로 X-ray 발생장치가 부착된 루미네선스 연대 측정기기 개발과 자립화에 기여했다.

또한, 2006년부터 매년 대전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교육프로그램(일일 과학자 체험, 첨단과학캠프 등)을 진행해 옴으로써 지역과학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해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은 오는 27일 시에서 있을 예정이며,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최정헌 박사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