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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0 1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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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반포동 CT&T 대회의실에서 이영기 CT&T 대표이사(右 네번째)와 치우바이탕(邱百堂)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 동사장(右 다섯 번째)과 중국 정부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19일 서울 반포동 CT&T 대회의실에서 이영기 CT&T 대표이사(右 네번째)와 치우바이탕(邱百堂)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 동사장(右 다섯 번째)과 중국 정부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전기차전문기업 CT&T가 중국 전기차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늘렸다.

CT&T(대표 이영기)는 중국 절강성의 차량용 에어컨, 컴프레셔 전문업체인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德清精雷电器有限公司, 동사장 邱百堂)와 전기차 및 전기차부품 생산·판매를 위한 합자법인 설립에 관해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U를 통해 양사는 총 5억위안(약 800억원)을 투자, 연산 6만대의 전기차 생산시설과 전기자동차 전동에어컨·자동차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는 현재 5만7,362㎡의 부지를 중국정부로부터 수용받아 합자법인에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중국정부로부터 초기 3년 동안은 20%, 그 이후 3년간은 50%의 세금을 감면받게 된다.

또한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의 판매파트너사인 금융버스회사와 함께 CT&T의 전기차를 중국내 판매망을 통해 신속히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양사는 절강성내 중소 배터리 생산기업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절강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전기차기술혁신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CT&T의 관계자는 “합자법인은 상하이와 항저우 등 중국의 화동(華東), 화남(華南)지역에 전기차를 집중 판매함으로서 중국산업의 핵심지역인 동부벨트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에 CT&T는 기존의 文登공장(山東), 북경 합자법인(華北)과 함께 중국에 대한 지역별 거점공략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와 항저우는 중국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대해 6만 위안(약 9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5대 도시가운데 포함돼 있어 전기차 수요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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