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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6 1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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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법인인 (주)유비컴(대표이사 김은종)의 자회사인 (주)옴니패스는 자체 개발한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인 '르노‘(RENO, Residential Energy Navigation by Omnipas)를 16일 ‘에너지의 날’행사장에서 최초로 시연했다.

옴니패스의 '르노'는 가정의 TV, 냉장고, 에어컨, PC, 오디오,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기기들의 개별적인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기별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가구 전체의 전기 사용 총량을 결과적으로 통보받는 상황인 탓에 구체적으로 어떤 가전 기기에서 전기가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반면에 옴니패스의 '르노'를 설치하면 기기별로 에너지 사용량의 과다 여부 및 실시간 전기요금, 탄소배출량 등을 파악해 소비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실천할 수 있다.

옴니패스는 2009년12월 국내 최초로 홈 네트워킹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최근까지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구축사업’, ‘홈 네트워킹 산업 기반 조성 시범사업’, ‘IHD(In Home Display) 보급사업’ 등에 참여해왔다.

김은종 옴니패스 대표이사는 “올해 초에 국내 최초의 HEMS 제품인 ‘르노(RENO)’를 출시한 이후, 각종 국가 시범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진행해온 결과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에너지 소비는 단순한 절약의 이슈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존의 이슈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본 행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 실천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저희 르노가 이런 노력에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가정 내 에너지 절감 솔류션 기술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류션을 출시해 가정과 일터를 포괄하는 에너지 관리 솔류션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너지의 날’ 행사는 전국 254개 환경·소비자·여성 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연대 기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녹색성장위원회, 지식경제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의 후원을 받아 매년 전력난이 심각한 8월 중순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에너지절약 시민축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적인 소등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전력피크를 낮추는 전국민 실천운동이 진행됐으며, 각종 체험과 전시, 공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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