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8-16 10:25:34
기사수정

▲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전자현미경 사진 및 구조.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전자현미경 사진 및 구조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국제 표준화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이헌상 교수(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가 개발한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ulti-wall Carbon Nanotube, MWCNT)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나노기술 분야(ISO/TC229)의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이 기술은 복잡한 형태로 구부러지거나 엉켜있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복잡한 모양을 수치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전도성고분자복합재료나 투명전도성필름을 대량생산하는 데 걸림돌이었던 기술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나노소재의 경우, 나노입자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크게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핵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시장 규모는 올해 6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나노테크놀로지-다중벽 탄소나노튜브 특성화-형상측정방법’이 국제표준으로 확립됨에 따라 산업에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표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표준외교와 국내 전문가와의 협력이 빚어낸 것”이라며 “이번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선진국 간 기술경쟁이 치열한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앞으로도 국내 전문가들의 기술을 국내 산업과 국제표준화에 연계해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선점을 위한 국제표준전략 정책을 확립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6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