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에이엠티(주)에서 공급하는 마크포지드 소재(구리·탄소섬유 등) 및 장비

금속분말 제조 및 신소재 전문기업 하나에이엠티(주)(대표 김홍물)가 방산 및 우주항공 등에 필요한 고강도·경량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소재와 장비 등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하나에이엠티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2021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출품해 △방산용 추진제, 탄약용, 3D프린팅용 금속분말 △금속 및 탄소섬유 등 산업용 부품 제작용 마크포지드社 FDM 3D프린터 △방산용 부품 및 목업 및 지그 등 탄소섬유 및 금속3D프린팅 출력제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년 가까이 마그네슘 및 스테인레스 금속분말을 국산화해 온 하나에이엠티는 방산 및 일반산업은 물론, 신사업으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타이타늄, 니켈, 코발트크롬, 스테인리스등 다양한 3D프린팅용 금속분말을 생산 중이며 웹사이트(www.powder.shop)를 통해 온라인에서 간단하고 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하나에이엠티는 강도가 높으면서 경량성이 우수한 금속 3D프린팅용 알루미늄 합금 분말 생산을 위해 가스 아토마이징 공정 통합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배치(Batch) 방식이 아닌 연속식으로 용융, 분말 제조, 분급, 회수 및 가스 재활용이 가능한 기술로 PBF 방식 금속 3D프린팅에 최적화된 고밀도·저산소 분말을 가격 경쟁력 있게 생산할 수 있어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회사는 금속 3D프린팅 소재와 함께 부품 출력서비스 사업도 확대하기 위해 5대의 3D프린터를 구축했으며 우주항공, 의료 시장을 겨냥해 AS9100D(우주항공품질인증), ISO13485(의료기기품질인증), GMP인증 등도 획득했다.

이의 일환으로 하나에이엠티는 방산산업에서 목업 및 지그 제작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마크포지드의 금속 복합소재 3D프린터도 선보인다. 양사는 금속분말 제조 및 활용을 위한 R&D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마크포지드의 금속 3D프린터는 FDM 방식과 MIM(금속사출성형) 방식을 접목한 것으로 폴리머, 왁스, 금속분말 등이 혼합된 금속 필라멘트를 FDM 방식으로 폴리머와 왁스를 녹여, 부품을 출력하고, 이후 출력한 제품을 디바인딩(왁스제거공정) 소결공정을 통해 최종 금속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값비싼 금속분말과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존 PBF 방식 대비 출력비용이 절반이상 저렴하면서 각 금속재료별 교환이 용이한 점과 서포트 제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마크포지드의 복합소재 3D프린터는 탄소섬유·유리섬유·케블라 등 강화소재를 CFF(연속섬유 출력) 기술을 통해 선택적으로 부품내부에 함침해 금속 수준의 강도를 가지는 부품을 만들 수 있다.

김홍물 하나에이엠티 대표는 “3D프린팅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경량화 및 고강도 소재부품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라며 “3D프린팅 기술이 방산 수요처에 널리 적용돼 우리나라 국방력 향상과 수출산업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