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포항에 개소하는 Apple Developer Academy와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지역간 경제적 발전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Apple의 한국 내 주요 투자의 일환이다.

애플이 한국의 개발자와 중소기업,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자 아카데미, 애플 최초 제조업 R&D 지원센터 등을 설립, 포항에 내년 개소할 예정이다.

애플은 경북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와 손잡고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와 애플 최초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간 경제발전과 혁신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iOS 앱 생태계에서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이 일자리를 얻고 또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iOS 앱 생태계는 한국에서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19세 이상의 한국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코딩 경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수개월 내 이뤄질 예정이다.

애플의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전국의 제조 중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 친환경 기술에 대한 트레이닝을 지원 예정이다. 애플이 전 세계 최초 도입하는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국내 제조 중심 중소기업에게 애플의 전문가 및 장비들을 직접 연결시켜 중소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공정,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해 애플은 전국의 학교 및 지방 교육청과 협력해서 수 천대의 아이패드(iPad)를 지속 지원하며 전국의 학교와 저소득층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 커리큘럼인 ‘Everyone Can Code’와 ‘Everyone Can Create’는 교사를 위한 무료 리소스와 함께 내년부터 한국어로 제공된다.

윤구 애플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에서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될 의미 있는 투자를 확장하게 되었다”며 “한국 개발자와 기업가, 학생들에게 핵심적인 기술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국가적인 경제적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ple의 투자는 경상북도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경제적 기회를 발굴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의 협업을 통해 이 지역에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우리는 애플과 손잡고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내년에 개소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기업가, 학생,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배움과 진로에 대한 기회를 선사하고 세계 경제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