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스디지(주), 삼정이엔씨(주) 등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추가 지정하고 판로개척·기술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수소전문기업으로 8개 기업을 추가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에스디지(주)(PSA를 통한 고순도 수소가스 공급·유통) △엠앤에스코리아(주)(수소차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장비) △발맥스기술(주)(수소충전소 설계/구축) △삼정이엔씨(주)(수소충전용 냉각기) △넥스플러스(주)(수소차 연료전지 다공체) △에스지티(주)(충전설비 시험 및 설치) △케이테크(주)(개질시스템 설계·제작) △안파트너스(주)(발전용 연료전지 전문시공) 등이다.

수소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수소법에 따라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비중이나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중이 요건을 만족할 경우 확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다. 지난 6월, 수소법에 따라 11개 수소전문기업을 지정한 후 8개 기업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총 19개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수소전문기업들은 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의 판로개척과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기업당 최대 1.5억원씩 총 17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Hydrogen InnovationDesk’를 통해 전문가의 기업 맞춤형 기술·경영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를 통해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수소전문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배준형 수소산업과장은 “수소전문기업들이 향후 수소경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