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에 해외투자가 유치돼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 해외투자자인 LCS그룹, 한국투자증권 및 현대자산운용 등과 지난 31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리핀 LCS그룹은 망상 제1지구(동해시 망상동 일원)의 주거, 상업 및 리조트 개발사업에 미화 1억 달러(한화 약1,160억원)를 투자하고, 한국투자증권 및 현대자산운용은 국내 및 해외에서 투자자금 조달 등 금융업무를 담당하여 망상지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CS그룹은 투자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협약체결 후 30일 이내에 미화 1백만 달러 투자신고를 하고 국내 금융기관으로 송금할 예정이다.
미화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LCS그룹은 필리핀의 유력 정치가이자 기업가인 루이스 차빗 싱슨(Luis Chavit Singson)이 이끄는 필리핀 재계 13위권의 기업으로 부동산, 광산, 운수, 방산,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기업과 마닐라시내 복합단지 부동산개발 및 통신타워건립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학 청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협약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 루이스 싱슨 회장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본 투자유치를 통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