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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6 11:14:17
  • 수정 2021-08-26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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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포스코케미칼과 손잡고 배터리에 쓰이는 흑연계 음극재에 코팅에 쓰이는 피치 사업에 나서며 국산화에 성공해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OCI(대표 김택중)는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과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을 통해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고연화점 피치를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피앤오케미칼은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49대 51 지분으로 지난해 설립한 합작사로, 올 1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30,000톤 규모의 전자급을 포함, 총 50,000톤 생산능력의 과산화수소 공장 착공식을 가지며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745억 원으로, 2024년 연산 15,000톤 규모의 고연화점 피치 생산을 목표로 한다. 피앤오케미칼은 이번 음극재 핵심소재인 피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의 충·방전 효율향상, 충전 밀도향상과 더불어 배터리 수명의 증가를 위해 흑연계 음극재 코팅용으로 사용된다.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음극재 생산의 필수 부원료인 피치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사업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연화점 피치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자립을 이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OC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액상 피치 생산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1996년 세계 최초로 액상 피치 상용화에 성공하며 중동, 호주, 북미 등 해외 유수의 알루미늄 기업에 수출하고 있는 세계 최대 액상 피치 제조사이다. 철강부산물을 재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소재사업으로 변환시켜 ESG경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OCI 김택중 사장은 “이번 피치사업은 지난 고순도 과산화수소 합작사업에 이어 OCI와 포스코그룹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피앤오케미칼이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기회로 삼고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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