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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4 16:27:41
  • 수정 2021-08-25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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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누적 전세계 EV 브랜드 순위 TOP10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와 기아가 EV 및 PHEV 각 분야 6위, 9위를 차지해 10위권을 유지했으나, 전년대비 다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발표된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에는 중국계 업체들의 무서운 약진과 성장세가 한몫을 했다. 중국계인 상하이GM울링과 BYD, 장성기차, 니오가 자국 시장 회복에 힘입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 자동차(SAIC)와 우링자동차, 미국 GM이 합작 설립한 상하이GM울링은 홍광 미니 EV를 앞세워 무려 15배에 육박하는 성장률로 2위에 올랐다.


EV부문 전체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39만6천대)가 EV부문에서 11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GM울링(19만 1천대)은 1388% 성장률을 이뤄냈으며 뒤이어 BYD(9만6천대) 180%로 3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8만5천대)도 ID.3와 ID.4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3배가 넘는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순위가 전년동기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르노(5만대)는 트윙고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조에(ZOE) 판매 감소가 전체 증가분을 상쇄시키며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률 18%에 그쳤다. 그에 따라 순위가 다섯 계단이나 떨어졌다.


현대(5만1천대)는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5, 포터2 일렉트릭 전기트럭 판매가 모두 증가했지만,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밑돌면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고 점유율도 다소 내려갔다.


▲ 연간 누적 전세계 PHEV 브랜드 순위 TOP10


PHEV부문에서는 BMW(10만6천대)는 97% 성장률을 올리며 PHE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BMW가 두배에 가까운 증가세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메르세데스와 6위 아우디, 7위 폭스바겐은 3배 이상 급증세를 보여 순위, 점유율이 모두 올랐다. 유럽지역 판매 증가가 이들 업체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계 포드도 쿠가 PHEV 판매 호조에 따른 급성장세로 10위에 진입했다. 5위인 일본계 도요타 역시 RAV4 프라임 PHV 수요 급증에 힘입어 순위가 세 계단 상승했다.


중국계에서는 BYD를 필두로 리샹 오토모티브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각각 4위, 8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시드 PHEV와 니로 PHEV, 쏘렌토 PHEV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성장률(128.4%)이 시장 평균(161%)을 하회하면서 전년 동기 6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가 지난해 초부터 신모델 판매가 본격 증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져왔지만 올해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며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현대-기아가 EV·PHEV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활로를 개척할지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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