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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9 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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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일본 교토시내 킨키오토사에서 e-ZONE 형식인증 취득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6일 일본 교토시내 킨키오토사에서 e-ZONE 형식인증 취득 기념행사가 열렸다.


CT&T의 전기차가 일본 수입전기차 최초로 형식인증(PHP)을 취득함으로써 일본 수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국내 전기차 전문기업 CT&T(대표 이영기)는 최근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도시형 전기차 ‘e-ZONE’에 대한 일본 국토교통성의 형식인증(PHP)을 취득했다고 CT&T의 일본 판매 대리법인인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가 지난 6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형식인증은 일본의 수입차특별취급제도(Preferential Handling Procedure)에 따른 것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e-ZONE 차량이 안전성, 성능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로써 CT&T는 향후 1년간 최대 1,000대의 e-ZONE 리튬차량을 사전심사 없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e-ZONE은 일본에서 지난 6월 납축배터리 탑재차량에 대해서 형식인증을 받은 바 있어 일본 정부로부터 납축·리튬배터리 차량 모두에 대해 형식인증을 취득한 최초의 수입전기차가 됐다.

CT&T의 관계자는 “일본은 대중교통이 발달해 자동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짧은데다 장노년층이 두터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일본산과 수입전기차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시장전망이 아주 밝다”고 말했다. 그동안 e-ZONE은 지난해부터 대부분 개인구매에 의해 모두 70대를 수출했으며, 일본 소비자에게는 리튬배터리 차량 구입시 대당 77만엔(약 990만원)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한편 NAFCA는 지난 6일 e-ZONE의 인증취득 기념 프레스발표회를 일본 교토시내 킨키오토사에서 개최하고 전기차 시승회도 가졌다. 인증취득을 기념해 특별 할인가로 한정판매한 납축배터리 전기차 e-ZONE 100대는 즉석에서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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