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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7 09:57:54
  • 수정 2021-08-17 1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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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대량 확보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AM사와 니켈가공품(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하반기부터 니켈 7만 1천톤, 코발트 7천톤을 안정 공급 받는다.


이는 고성능의 전기차가 1회 충전 시 500km이상 주행을 가능 시를 기준으로 약 13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2001년 설립된 호주의 AM사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하는 스코니 ‘SCON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4년 호주 퀸즐랜드 그린배일 지역에 제련공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원재료를 안정 확보함에 따라 가파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과 코발트 수급 과정에서 ESG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호주의 AM사가 니켈과 코발트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광물찌꺼기인 광미를 Dry Stacking(건조 및 축적)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Dry Stacking 방식은 폐기물을 중화·건조 보관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비교적 높지만, 폐기물을 즉시 중화 처리하여 환경적인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또 호주 AM社는 지난해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코발트 및 리튬 채굴을 장려하기 위한 책임 있는 채굴 보장을 위한 이니셔티브 ‘IRMA’회원사로 가입해 광산 관련 환경·사회적 검증 및 인증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종현 사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하는 것이 배터리 업계의 중요한 사업 경쟁력이 됐다”며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 및 관리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엔 호주 니켈, 코발트 제련기업인 QPM社에 약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7%를 인수하고, 니켈과 코발트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약 5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년부터 향후 5년간 솔루스첨단소재로부터 전지박(2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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