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에너지지킴이 등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냉방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등을 중점 실천내용으로 하는 ‘2010년 하반기 에너지 절약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고효율 조명등(LED), 고효율 전동기 교체 및 전력제어장치 설치 등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개선도 함께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내실 있게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0년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목표를 10%로 설정하고 그 구체적인 관리방법으로 에너지목표관리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부터 각 부서 에너지지킴이를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시청사 에너지 절약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정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왔다.

창원시의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 중 눈에 띄는 것은 ‘Green-아나바다 운동’이다. 즉 평소 늘 생각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아주 작은 것부터 △나로부터 △바로 지금부터 △다함께 아끼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와 아울러 고효율 조명등 교체 등을 통해 건축된 지 30년이 지난 청사임에도 올해 1/4분기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해 행안부와 지경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