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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3 0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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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현 SK케미칼 사장과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친환경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도개발공사


SK케미칼(사장 전광현)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전국에서 수거한 제주 삼다수 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상용화 개발협약에 나선다.


양사는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개발공사에서 SK케미칼 전광현 대표이사와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SK케미칼에 제공하고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하게된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소재로 화장품 용기, 섬유, 가전 시장으로 리사이클 밸류 체인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생수병 개발도 협력한다.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는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생수병에 보다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가정배송서비스 플랫폼 ‘삼다수앱’의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수거되는 고품질의 삼다수 페트병을 전량 SK케미칼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을 추진,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투명페트병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에서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200톤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패션 아이템으로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SK케미칼은 2019년 재생 페트를 원료로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R’를 출시했다. 또한,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발맞춰 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중국 리사이클 업체 지분투자를 통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와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권도 확보했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와 같은 친환경 제품개발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페트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부터 페트병의 수거, 재활용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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