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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1 14:35:21
  • 수정 2021-08-13 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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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의 상용화 플랜


한국재료연구원이 연구소 및 기업에 기술이전·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함께 소부장 기술자립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 2019년 7월 이후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을 위해 노력한 단계별(연구소기업·기술이전 및 지원) R&BD 기술사업화 성과를 11일 발표했다.


지난 2년 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성과는 재료연과 유관기업 및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잇따른 결과이며, 추후 보다 많은 소부장 핵심기술 확보 및 사업화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계속해서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은 연구소기업 R&BD를 통한 사업화 지원해 고내식·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을 사업화했다. 올해 하반기 설립 예정인 재료연의 연구소기업 ㈜SENM은 마그네슘 소재 전문기업으로 마그네슘 합금을 생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최경량금속인 마그네슘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각국은 마그네슘 소재의 핵심기술 확보와 안정적인 밸류체인의 구축이 중요해졌다.


재료연이 보유한 고내식·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은 마그네슘 합금의 오랜 난제였던 발화문제와 부식성 문제를 개선한 신소재다.


이 기술은 마그네슘 소재의 발화 저항성이 뛰어나고, 합금의 용해·주조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지만 대기환경에는 치명적인 육불화황(SF6)의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탄소배출권 대응 차원에서 또 다른 장점으로 작용했다.


㈜SENM은 고내식·난연성 마그네슘 합금의 원소재인 잉곳과 빌렛을 제조하고 부품화하는 공정개발을 추진해 마그네슘 소재 밸류체인의 핵심부분을 완성하게 된다.


㈜SENM의 신혁기 대표는 “재료연으로부터 이전받은 마그네슘 신합금 기술을 기반으로 소부장 기술자립화에 앞장설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재료연은 기술이전R&BD를 통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수소자동차(FCEV)용 압축수소가스 저장 복합재 내압용기를 상용화했다.


㈜성우하이텍은 1994년 자동차부품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자동차 차체는 물론 신소재를 활용한 부품 개발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차체(도어, 범퍼 등)를 개발해 기존 철판 대비 무게를 1/3로 줄여 연비 향상에도 효과를 얻어냈다.


재료연은 수소차 기술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해 핵심기술인 복합재 수소저장용기 개발 및 공급 다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에 ㈜성우하이텍과 함께 복합재료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재 수소저장용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양 기관은 압축수소가스 타입4 용기에 대한 상용화 개발 경험과 실적을 향후 친환경미래자동차 및 개인형자율자동차(PAV)의 수소저장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2022년까지 38만대, 2025년까지 133만대 보급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한 복합재 내압용기 기술 개발은 국내 수소차 기술경쟁력 강화는 물론 환경보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한국재료연구원-(주)성우하이텍이 개발한 수소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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