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재활용을 연구중인 바스프 연구원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포르쉐와 커스템셀의 합작회사인 셀포스그룹의 차세대리튬이온 배터리를 위한 셀 개발 회사로 독점 선정됐다.

이번 협업으로 바스프는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고성능 배터리셀을 위한 고에너지 HEDTM 양극활물질을 독점 공급한다.

독일 튀빙엔에 있는 셀포스 그룹이 고성능 함량의 배터리를 생산, 해당 배터리를 생산하며, 해당 배터리 생산 공장은 2024년 가동예정으로 연간 최소 100MWh의 초기 생산 규모를 지니며, 약 1000대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셀포스 그룹 배터리 공장의 생산 폐기물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에 위치한 바스프의 배터리 재활용 시범 공장에서 재활용될 예정이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이 습식 제련 공정 중 재활용 돼, 바스프의 양극활물질 생산 공정에 다시 사용된다.

▲ 바스프의 양극활물질 전구체, 탄산리튬, 양극활물질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카미트(Markus Kamieth) 박사는 “효율적인 제조 공정, 높은 재생 에너지 점유율, 주요 원료 상위 통합, 밸류체인의 짧은 운송 경로로 낮은 탄소배출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바스프는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귀금속을 재사용하여, 이후 양극물질의 탄소발자국을 총 60%까지 저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AG의 R&D 부문 이사회 멤버인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바스프는 니켈 및 코발트 소재의 유럽 공급원이자, 공급의 안정적 확보가 보장되고 독일 내에서 운송 경로도 짧아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며 ”바스프와 함께 환경 친화적인 셀 기술을 양산할 준비 단계에 돌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셀포스 그룹의 매니징 디렉터 마커스 그라프(Markus Graef)는 "바스프의 양극활물질은 초기부터 매우 높은 사이클 안정성을 보이며 특히 급속 충전에 탁월해 셀포스 그룹이 찾고 있던 속성“이라며 ”바스프와 함께 생산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고안해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과 환경을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스프는 강력한 R&D 네트워크를 갖춘 고성능 양극활물질 공급업체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바스프는 2022년부터 핀란드 하르야발타(Harjavalta)의 양극활물질 전구체 생산 시설과 독일 슈바르츠하이데(Schwarzheide)의 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에서 공급망 전반에 최저 탄소발자국을 목표로 하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원료 소싱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뛰어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