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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0 16:56:39
  • 수정 2021-08-13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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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CATL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세계 1위에 올랐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5월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7GWh(점유율 28.7%)로 CATL 4.8GWh(점유율 24.5%)을 넘어섰다. 월별 배터리사용량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처음이다.


국내 3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급성장세로 전체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 역시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한국 배터리 3사 모두 상위권에 랭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5.7GWh로 전년동월대비 3.7배 급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 SDI는 2.6배이상 증가한 1.0GWh(점유율5.1%)로 5위, SK이노베이션은 0.9GWh(점유율 4.8%)로 3.1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비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스코다 ENYAQ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아이오닉5 등의 판매 증가에 따라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최근 전세계 배터리사용량 집계를 살펴보면 중국계 기업들의 공세가 무섭게 지속되고 있다. 국내 3사가 세 자릿수의 성장세로 추격하며 상위권 쟁탈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5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전년동월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축됐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11개월째 회복세를 띄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러한 추이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ATL과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의 약진으로 지속적인 중국 시장 팽창에 따른 중국계 업체 대부분이 점유율이 올라갔다. 이에 반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에 머물러 거의 대부분 점유율이 떨어졌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81.6GWh로 전년동기대비 2.7배 가까이 늘었다. 업체별로 CATL이 1위를 차지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는 불과 0.4GWh차이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나란히 5,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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