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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0 13:17:18
  • 수정 2021-08-13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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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전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이용욱)가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 ‘Group14 Technology(이하 Group14)와 합작회사 SK머티리얼즈 그룹 14R(가칭,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의 투자규모는 604억원으로 본사는 한국에 마련될 예정이며 미국 시애틀의 본사를 둔 ‘Group14’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배터리 소재회사다.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75%의 지분을 가지며 Group14는 25%를 차지한다.


이번에 합작회사를 통해 도입하는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 소재보다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에 효율적이어서 배터리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소재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 소재는 급속 충전을 위한 가장 중요 요소인 음극재 중에서도 가장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소재다.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중 양극재는 오랜 기간 연구개발로 꾸준히 바뀌어왔지만 음극재는 천연 및 인조 흑연 등 흑연 소재가 주를 이뤄왔다.


최근에야 음극재에 변화를 주자는 바람이 불어, 차세대 유망 소재인 실리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소재는 용량 측면에서 흑연 대비 10배에 달하는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다. 다만 팽창 등의 문제로 실리콘을 섞어 사용하는 식으로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배터리를 만드는데 용이해 편의성 및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어 모바일 및 태블릿 등 IT기기가 드론 같은 소형 항공기에도 활용 가능하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OLED 소재 외 배터리 소재를 사업에 새로 추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SK머티리얼즈 신규사업개발실 박기선 실장은 “국내 소재사업을 이끌고 있는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향후 고성능 배터리 소재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 높은 가치의 소재 기술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난 12월 ‘Group14’의 시리즈 B 우선주 투자유치에 1,300만 달러(약 142억원) 투자를 통해 지분율 10.3%를 확보해 3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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