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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5 1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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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축전을 둘러보고 있는 안병만 장관(사진 右 네번째)이 어린 학생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과학축전을 둘러보고 있는 안병만 장관(사진 右 네번째)이 어린 학생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국내 최대의 과학축제이자 생생하게 과학 기술을 체험하는 場인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이 개막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지난 3일 11시에 일산 킨텍스에서 안병만 장관,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 정윤 이사장,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마르코비치 세르비아 대사 등 많은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과학축전은 매년 20만명 내외의 관람객이 참여해 과학기술을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 때문에 개막식 전부터 자녀들과 함께 과학기술을 체험하려는 기족단위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꿈을 실현하는 과학(Science for Dream)’을 주제로 ‘다양성(Diversity)’, ‘소통(Dialogue)’, ‘꿈(Dream)’, '새로운 10년(Decade)’ 등 4가지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과학축전은 ‘국제화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체험의 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내에서 개발돼 생활과학교실, 청소년과학탐구반(YSC)에 활용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탐구형 과학 프로그램 140여개를 비롯해 프랑스가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라맹알라빠뜨’, 미국의 국가과학재단(NSF)이 개발한 과학학습모듈 ‘FOSS(Full Option Science System)’ 등 선진형 체험교육모델이 선보였다.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 등 40여개 출연연구소와 프론티어사업단도 연구성과에 기반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재료연구소는 타이타늄·알루미늄과 같은 가벼운 금속 표면의 산화막 형성을 이용해 참가한 어린이들의 이름을 새겨주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화석 등을 전시했으며 전기연구원은 초전도 자기부상 열차 모델과 전기자동차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날 과학축전에 참석한 안병만 장관은 “(과학축전은) 정말 학생들이 몸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그런 場이며 여기야 말로 교육과 과학기술이 융합해서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까지 열리는 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전시 기관 소개

■한국기계연구원

‘꿈을모아 미래로 기술모아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과학축전을 통해 자기부상열차 운행 시뮬레이터와 어린이들을 위한 불가사의 자이로 팽이 실험 등을 전시 홍보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한국기계연구원은 현 지식경제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기계분야의 산업원천기술 개발과 성과확산, 신뢰성 평가, 시험평가 등을 수행, 국가 및 산업계 발전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기계산업 기술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연구원은 최근 세계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재료연구소

과학축전에서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마스코트인 ‘M군’을 내세워 가족 단위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구소는 금속의 성질을 이용한 아노다이징(Anodizing, 양극산화)을 통해 참관객들이 이름표를 만들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세라믹, 마그네슘 등 생활속에 밀접한 소재를 널리 알렸다.

지난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재료연구소는 2002년 재료기술연구소로 개칭한 후 지난 2007년 4월27일 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새롭게 발족, 오늘에 이르렀다.

연구소는 금속소재·세라믹소재·융복합소재 등 재료기술에 대한 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며 국가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한국전기연구원

지난 1977년 전기기기시험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된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은 경남 창원에 본원을, 경기도 의왕과 안산에 분원을 두고 있는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4년 연속 기관평가 ‘우수 출연연구기관’,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과학기술 분야 대표 출연연구기관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원은 관람객들에게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 현상과 선로 위를 떠서 달리는 자기부상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된 ‘초전도 자기부상주행 모델’을 선보였다.

초전도 자기부상 주행모델은 관람객들이 자기부상열차 모형이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냉각된 초전도체를 만져보거나 열차 모형이 레일 위를 떠 있을 때 반발력을 손으로 느껴볼 수 있게 했으며 주행모델이 공중에 뜬 채로 360도 회전을 하며 달릴 수 있도록 제작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은 이번 과학축전을 통해 녹색성장과 관련된 미래에너지와 성장동력을 향한 전시물들을 전시, 과학원리 및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연구성과 체험관과 함께 녹색성장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연구원이 개발한 가사일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 마루-M을 전면에 배치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지난 1966년 2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에너지, 환경, 국방 등에서 요구되는 국가적 과업을 수행하며 6~70년대의 경제 고속성장의 동력을 제공한 바 있다. 연구원은 산학연 협력의 가교역할을 맡으며 해외 학게와의 교류를 넓히는 등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고효율수소에너지 제조·저장·이용 기술개발사업단

수소에너지사업단(단장 김종원)은 21C 자원고갈과 환경파괴 위기대처를 위한 수소에너지의 현황과 전망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함으로써 미래 에너지원이자 무공해 청정 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사업으로 지난 2003년 선정돼 같은해 10월 ‘고효율수소에너지제조·저장·이용 기술개발사업단으로 출범했다.

이후 수소에너지의 제조·저장 및 이용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재순환이 가능한 청정에너지원의 수급체계 및 활용시스템의 실증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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