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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4 15:06:19
  • 수정 2021-08-13 1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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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동력 투자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이 14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소 소재 솔루션 및 배터리 분리막을 미래의 신사업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소 비즈니스, 소재로 접근

신학철 부회장은 친환경 수소경제 시스템에 대한 전체 밸류 체인 중 사실은 소재 솔루션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그에 대해 면밀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 및 산업계의 트렌드에 따라 수소를 생산해 사용하던 정유와 석화 대기업들의 수소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수소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기업들로는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한화, 에쓰오일 등이 있다.


본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LG화학은 대산공장(시간당 8,500 ㎥) 여수공장(시간당 21만2,000㎥)에서 수소를 생산해 외부 유출 없이 자체 소비하고 있다.


이날 신학철 부회장은 “수소를 직접 만든다거나 수송, 배송, 보관 문제 등의 비즈니스는 LG화학의 주된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수소생산 및 유통에 대해선 심각한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재 솔루션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체적인 수소 에코 시스템에서 소재솔루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린수소 같은 경우 친환경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린수소와 같은 부분에 LG화학의 기술력과 소재 중심의 기술력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고, 그런 부분을 밸류체인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수소와 관련된 대표 소재로는 탄소섬유와 멤브레인 등이 있다. 연료탱크 및 연료전지, 고체 및 액체 수소를 저장하는 소재 등 다양한 활용처가 있다. 탄소섬유는 충전소용 압력용기와 자동차 압력탱크, GDL, 튜브트레일러 등에 사용되고 자동차용 연료전지 멤브레인막에 쓰이는 불소수지 등이 있다.


■배터리 분리막 사업도 본격 검토중


신학철 회장은 양극재 뿐만 아니라 여러 배터리 소재의 종합솔루션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분리막 사업도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어렵다고 말하며 배터리 소재솔루션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며, 관련 내용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다시 해당 내용에 대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에 여러 전략옵션을 구체적으로 고려중에 있으며 여러 사업 부분에 산재돼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산업자원 및 역량을 첨단산업본부로 일원화 해 잠재력과 역량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배터리 소재사업을 통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적으로 배터리를 깊이 이해하고 양극재 등 여러 가지 소재의 제조능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회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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