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으로부터 ‘2020품질우수상(2020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품질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자동차 전장부품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돼 품질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특히 GM은 글로벌 탑 완성차업체 중 하나인만큼 품질관리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이 전장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중인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 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전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기기간 충전상태, 사용자, 요금 등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이노텍은 4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전장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했다.
올해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장부품 사업 체질을 강화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