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6-30 15:35:39
기사수정

▲ 지능형 화재감지기 기본 사양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한선에스티와 함께 10초 내로 화재를 알려주는 화재감지기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해 국민의 안전과 화재 조기 진압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안전측정연구소 비파괴평가팀과 KRISS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가 실제 화재로 발생하는 불만 인식해 발화 10초 내에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화재감지기는 화재 극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3 cm의 작은 불꽃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초기 진압과 대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사망자의 70~80%는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으로 발생한다.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에 화재를 인식해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 화재감지기들은 최초 발화 1분 이후인 2단계에 화재를 감지해, 연기와 화염 때문에 진압과 대피가 어려웠다. 또한 스프링클러는 실내 온도 72도가 넘어야 작동돼, 실내에 있는 사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었다.


지능형 화재감지기는 화재 극 초기(1단계)에 화재를 인식해 자체경보와 앱을 통해 알려준다. 불꽃의 위치 좌표를 확인할 수 있어 소화장치를 연동할 경우, 국소 공간의 자동소화도 가능하다. 또한 오경보율이 3% 이내로 기존 화재감지기의 오경보율인 34~50%에 비해 신뢰성이 매우 높다.


지능형 화재감지기의 이러한 성능은 적외선센서와 적외선 열화상센서를 결합한 융합센싱기술 도입과 불꽃 인식률을 높여서다. 적외선센서가 불꽃의 특정 CO₂ 파장대를 이용해 빠르게 불꽃을 인식할 수 있다.


더불어 화재감지기가 설치된 공간 내의 사람을 추적해 요리 및 작업에 사용하는 불은 화재가 아님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KRISS의 ‘열화상 좌표를 이용한 보안용 카메라 추적 감시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활용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과 불꽃을 동시에 인식, 사람과 불꽃이 동시에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람이 사용하는 불인지, 화재인지 구분해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또한 한선에스티㈜에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KRISS 안전측정연구소 최만용 책임연구원은 “화재경보기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조기 진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는 “제품화 준비는 현재 실증과 소방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며, 지자체 및 보안 회사, 건설사와 협력해 공장과 사무실 등 가정에서도 빠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ISS 연구팀은 다양한 공간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판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화재감지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55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