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산하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 및 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3자는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공간에 친환경 체험공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 개장한 국내최대규모(약 120ha, 여의도 면적의 1/3 수준)의 국립 휴양림으로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 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000주, 철쭉 1,000주 등 총 2,300그루의 교관목을 식재 숲길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부지 제공 및 관리를, 현대자동차는 숲길조성을 위한 사업비지원을, 트리플래닛은 숲길 식재를 각각 담당했다.
이번에 추가한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현대자동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산림·해양생태계 복원 나무심기 △해얀가 폐기물 수거 친환경 봉사활동 지원 △아이오닉 5 차량 활용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 제공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그간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약 23000그루 미세먼지 저감 수종 식재(2016~2020) △서울인천 33개 초등학교에 9천 그루 공기정화식물 지원(2019~2020)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2016년부터 고객과 지역사회 동참을 통해 운영된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 19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유럽 내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업사이클링 지원활동 △중국 내몽고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그린존’ △달리기·자전거 타기 ‘롱기스트 런’ 캠페인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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