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철강소재 온라인 판매 이미지

포스코가 철강수급난을 겪는 국내 중소 철강 업계를ㄹ 위해 공급확대에 나섰다.

포스코는 철강제품 구매에 어려움 겪는 중소 철강 수요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 예정 물량 2만톤을 내수로 전환해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판매했다.

글로벌 철강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상승, 수임재 품귀현상으로 공급 어려움에 따른 온라인 특별판매를 통해 수요가 가장 많은 열연, 후판, 냉연, 아연도금강판으로 구성하고 가격은 현재 시장 유통가격과 비교,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설정했다.

또 특별판매 취지에 맞게 국내 기업은 모두 참여가능했으며, 많은 기업이 구매하도록 기업별 물량은 50톤으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공식 온라인 판매 창구인 Steel Trade(www.steeltrade.co.kr)의 신규가입 회원사는 23% 증가, 판매 대상 물량은 판매 개시 당일 92%가 판매되는 등 총 450여개 업체에서 구매에 참여해 수량이 조기 완판됐다.

철강재를 구매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소재를 구하기 어렵고 가격 또한 치솟아 막막한 가운데 시중보다 싸게 구매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철강제품 구매 어려움을 고려, 7월 중 물량을 3만톤으로 늘리고, 대상제품을 확대해 온라인 특별판매를 추가적으로 실시 예정이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