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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룩, 국내 최대 산업용 3D프린팅 자동화 공장 구축 - ‘㈜위코쓰리디프린터스’ 설립, 큐비콘社 SLA 3D프린터 16대 도입 - 실리콘 주형·수술 시뮬레이터 등 양산, 금속 3D프린팅 사업 추가 계획
  • 기사등록 2021-06-11 16:39:11
  • 수정 2021-06-11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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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코쓰리디프린터스가 경기도 파주에 산업용 3D프린팅 자동화 공장을 구축 중이다.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국내 최대 산업용 3D프린팅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산업 및 의료용 부품 생산과 창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글룩은 전 락앤락 대표이자 현 실리만 김창호 대표와 합작을 통해 ㈜위코쓰리디프린터스를 설립하고 산업용 3D프린팅 자동화 공장라인을 오는 9월 경기도 파주에 준공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장비로는 하이비젼시스템의 3D프린터 전문 자회사 큐비콘(대표 최두원)의 산업용 SLA 3D프린터 ‘MAX600’이 선정돼 우선 16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글룩이 보유하고 있는 SLA 3D프린터를 합해 20대의 SLA 3D프린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위코쓰리디프린터스의 3D프린팅 자동화 공장에서는 실리콘주형, 간이금형(QDM), 수술 시뮬레이터 등 산업 및 의료용 부품을 양산한다. 또한 코로나19 및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제품을 주문 생산할 수 있는 주문형 인쇄(PoD, Print on Demand)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이에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위코쓰리디프린터스의 이사를 맡고 있는 ㈜글룩의 홍재옥 대표는 “3D프린터의 한계였던 양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3D프린터 자동화 공장 구축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투자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품 양산과 더불어 창업 및 양산지원 활성화도 함께 추진된다. 2013년부터 3D프린팅을 이용한 1만여 건의 시제품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글룩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을 통해 3D프린팅 특화랩을 운영하면서 산업 및 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글룩은 2020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서 최우수(S등급)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산업용 3D프린팅 자동화 공장은 메이커스페이스 글룩 전문랩에 참여하며, 전문 생산 지원으로 메이커들의 창업과 양산·시제품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위코쓰리디프린터스와 큐비콘은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전문랩 승격에 참여기관으로 참여한다.


글룩은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100대 이상의 산업용 3D프린터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금속 부품 양산사업에도 진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속 3D프린터도 다수 도입할 예정이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3D프린팅 자동화 공장을 토대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3D프린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원 큐비콘 대표는 “메이커스페이스 1세대에서 큐비콘과 함께 전문랩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글룩 및 위코쓰리디프린터스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앞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큐비콘의 3D프린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재옥 글룩 대표. 글룩은 덴탈용 광경화수지인 ‘3DMaterials Resin’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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