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2일 U+스마트드론의 화재 감지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화재감지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 연구원의 검증을 받아 신속 정확한 화재 판별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은 AI로 불꽃과 연기를 인식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하는 AI화재감지서비스가 국제 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U+스마트드론은 기체에 이동통신 및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할 수 있다. 수동조작을 하는 일반 레저용 드론과 달리 정해진 경로 비행 시 5G·LTE 통신이 가능해 제어 거리에 제한이 없다. 촬영되는 영상은 SD카드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PC,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다중 시청이 가능하다.

‘AI 화재감지’는 여기에 Edge 기반의 AI 영상 분석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가 더해진 임무형 드론 서비스다. 원거리 AI 화재감지 기술로 불꽃과 연기를 먼저 감지하고, 객체 Flickering 판별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더욱 높인다. 이어 열화상 카메라의 실시간 온도 스캔 기술로 실 온도를 측정해 스스로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영상 감지에만 의존하던 기존 대비 오탐률이 대폭 감소돼, 99.9% 이상에 달하는 높은 화재 검출률을 보인다.

드론이 주행중 AI기반 RGB분석을 통해 감지 영역의 픽셀이 주변 대비 100도씨 이상 차이가 나는 색상으로 판단하면 현장을 주목한다. 이 중 2차단계 열화상 카메라판별에서 비화재건은 걸러진다.

U+스마트드론은 감시지역내 화재발생시 신속판별해 알림을 준다. AI 엔진의 화재 감지,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화재 지역 사진 촬영 및 전송 등을 빠르게 수행한다. 이를 통해 U+스마트드론은 약 3분(200초)만에 총 면적 24,000㎡(7,260평)의 탐지가 가능하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통해 U+스마트드론의 화재 예방 역할을 공인받게 돼 기쁘다”며 “그간 치안 확보, 군사작전 수행, 해양 사고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온 것처럼 화재 예방 영역에서도 고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