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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6 17:51:58
  • 수정 2021-08-13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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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5대 핵심 수요산업

정부가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탄소소재 융복합 시장 확대 및 국내 탄소 전문기업·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5일 ‘제7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 발전계획’ 등 총 6건의 안건을 논의·확정하였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경제부총리(위원장) 산업부 장관(부위원장),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위원들이 참여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등 대외적 충격과 탄소중립2050 등으로 산업 여건이 변화해 기존 소재의 한계가 노출됐다. 이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산업분야로 ‘탄소 산업’이 부상해 탄소소재 기반 기술 확보로 국내 소부장 산업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 발전계획’을 통해 탄소산업 중장기 R&D 로드맵(30년)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탄소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탄소산업 5대 전략분야·118대 핵심 요소기술을 도출했다.


미래 산업을 주도할 5대 핵심 수요산업으로는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방산·우주 △건설 이 있다. 정부는 핵심 수요산업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탄소 소재 수요확대 및 신시장 창출 위한 기반이 구축된다. 산업부-진흥원-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5대 수요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지원을 한다. 워킹그룹 구성을 통한 협력 모델 발굴해 인력·기술 지원, 실증 등의 추진을 위한 규제특례 부여 기술애로 해결 및 사업화를 촉진한다.


권역별 특화 탄소 클러스터 및 기능별 거점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남권, 대경·동남권, 중부권에 탄소관련 클러스트를 구축해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활성화 및 지역별 특화산업의 탄소 융복합화 육성을 통해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및 미래 신시장 창출할 예정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된 지역과 연계하여 GVC 완성도 제고를 통한 탄소소재 융복합 5대 핵심 수요산업의 ‘세계 공장화‘ 실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확산을 위해 분야별 거점 지원센터 구축해 해외 유관기관과 얼라이언스의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글로벌화에 나선다.


탄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부품·소재 기업들이 탄소 융복합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전환할 수 있도록 기업체 수를 203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종합적으로 범부처·업계·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통한 관련기업을 지원하고 권역별 지원기관 공모를 통해 컨설팅·기술·자금·인력 등 입체적·맞춤형 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후방 산업 실증지원 등을 통한 기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품목에 대한 실증지원, 상용화 기반 마련, 양산평가, 신뢰성평가, 시제품 인증 등 사업화 기반 전주기 기업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실증사업 프로젝트 300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유망기업 육성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기업 육성을 위해 탄탄한 탄소기업 200개사, C-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정책자금, 투자 등을 우선지원하고, 탄탄기업 대상 사업 신설 추진하며 1:1 맞춤형 지원한다. 탄소 융복합 유망품목의 고속성형 및 신공정 기술, 에너지 저장 고효율화 기술 확보를 위해 R&D 적극 투자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R&D, 표준화 및 실증사업에 연간 300억원을 투자한다.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기반을 조성에도 나선다. 연구기관이 보유한 소재·중간재·부품 관련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하고자 하는 기업에 턴키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보유기술 DB화 및 기술이전으로 사업화 기간을 단축 한다.


또한 소재·부품 제조·성형 장비 활용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장비 활용 지원 및 빅데이터 연계 공정 최적화로 기간 단축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학제 융합교육과정 설계해 연구인력 양성 및 공공 연구기관 전문인력을 탄소소재기업에 파견 시 인건비를 지원한다.


소부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자립화가 완료된 소재·부품의 글로벌 경쟁을 위해 기술개발·실증화·양산화에 따른 원가절감 등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소재 민간기업의 투자와 매칭하여 실증지원을 강화한다. 국내에 미흡한 GVC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수요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처 다변화 및 능력기업 유치 및 M&A를 추진 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발전계획에 따라 탄소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을 추진해 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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