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5-14 09:43:25
  • 수정 2021-08-13 16:25:24
기사수정

▲ 건설 중인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전기차배터리 합작공장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서 확실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회사는 12일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리-사이클(Li-Cycle)社와 미국 합작공장의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폴란드나 한국 오창 등 다른 공장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현대자동차 및 KST모빌리티 등과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 ESS 재사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에는 2,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능력을 현재 120GWh에서 2023년 26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또한 2019년 기준 15억달러(1조 6,500억원)에서 2030년 181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사용 후에 성능이 저하되더라도 원재료 재 추출이나 ESS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회사는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최근 오창공장에 설치했다.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ESS는 10만km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된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을 충분히 테스트한 후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처럼 전기차의 동력원으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활용한 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장차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 및 재활용을 위해 주요 OEM들과 협력관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후 더이상 배터리로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배터리 분해, 정련, 제련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메탈을 뽑아내서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일괄 순환 체계를 구축해 폐배터리가 다시 배터리 원재료가 돼 공급되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중국은 올해 내 구축 완료, 한국 및 폴란드는 내년까지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50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