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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06 14:18:02
  • 수정 2021-08-13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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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탄소중립보안관팀원들


한국재료연구원이 수소에너지 관련 전주기 소재 기술과 가스터빈 제조 기술에 대한 연구사업 발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소재기술 분야 연구와 관련사업 기획 및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연구원 내에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 신설해 각 연구본부별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보안관’을 임명해 소재분야 R&D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정의하고 관련 테마 발굴 및 기획을 전담할 인력을 확보했다.

2015년 파리협정 채택 후 2021년 1월부터 신 기후체제가 적용됨에 따라 소재부품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재료연은 탄소중립 기술 로드맵 구축과 미래 대형사업 도출 및 기획을 맡을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은 수소 경제 확대에 대비해 핵심소재·부품 분야에 대응하는 ‘수소에너지 소재기술팀’과 탄소저감 친환경 가스터빈 소재·부품·제조기술 분야에 대응하는 ‘가스터빈 제조기술팀’을 중심으로 R&D테마를 발굴 및 기획하게 된다.

그리고 ‘탄소중립보안관팀’이 소재분야 R&D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정의하고 연구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및 국내외 신기술 동향을 조사·분석해 전파함으로써, R&D테마 발굴과 기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재료연 소재기술을 체계화하고 미래 유망사업 주제를 도출하는 한편 이 결과를 재료연 발전전략에 반영해, 재료연이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지금은 주요 이슈가 소재·부품·장비에서 감염병과 센서로, 그리고 탄소중립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의 시기에 놓여 있으며, 더 이상 늦기 전에 탄소중립 관련 중장기 및 단기적 세부 계획을 수립해 다가오는 미래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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