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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04 11:40:38
  • 수정 2021-05-04 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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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업종별 일자리 전환 영향 추정


급격한 산업트렌드 변화로 인해 2024년 자동차 근로자 열명 중 한명이 실업위기에 놓일 것으로 분석돼 노동시장 유연화 및 기존인력 재교육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세계경제포럼에서 발간한 일자리의 미래 2020 보고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10개 업종의 70만개 일자리가 상실될 위험에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3일 전했다.


또 2018년 기준 전체 833만명 중 16.1%인 133만8천명이 일자리 전환 위험에 노출돼있다. 이중 52.7%인 70만 6천명은 성공적 일자리 전환에 실패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특히 우리 주력산업인 자동차 분야는 전기차 전환 및 자율주행차 활성화에 따라 전체 35만명 종사자중 10%가 넘는 3만7천명이 실업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업도 도·소매업(27.4만명), 운수·보관(8.6만명), 금융·보험(7.3만명) 등 온라인 비대면 시장 확대 AI·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자동화 설비 및 무인 서비스 도입확대로 일자리 상실 위험이 예측됐다.


이러한 일자리 상실 위기대응을 위해 글로벌 주요 기업과 경쟁국들은 대책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부터 자국내 30만명 종업원 중 단순 업무 종사자 10만명에 전직대상 7억달러를 투입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자동차 제조기업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제조인력 2천명 채용시 재교육을 받은 기존 해고자를 우선 채용한다. 독일 정부와 철강협회, 금속노조는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친환경 제조 전환 과정에서 8만 5천 개 업계 일자리 유지를 위해 공동 기술 재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일자리보고서(2021)에 따르면 자동화로 인해 2030년까지 미국 등 8개 국가에서 1억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직업을 전환해야하고, 저소득 여성 근로자들이 직업전환 위험에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이에 미래산업 트렌드에 따라 정부, 기업, 근로자가 협력해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환경 변화에 맞춰야한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 유연화 △미래인재 양성대책 △이직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신기술 습득 등이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정부가 노동시장 유연화와 원활한 일자리 전환 환경 조성, 인재양성을 위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matics)교육과 같은 미래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노사양측 모두 기존 인력 재교육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직 재배치 등 해결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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