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D 벤처기업 (주)컨셉션(대표 정구상)이 퍼스트펭귄에 선정돼 전기차 배터리와 3D프린팅을 연계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컨셉션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빅3(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 사업’ 선정에 이어 2021년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컨셉션은 빅3 시설 자금 130억원을 포함해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을 통해 30억원 상당의 운전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퍼스트펭귄은 위험하고 불확실한 신시장에 용기를 내 도전하는 선구자를 일컫는다. 신용보증기금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기업을 퍼스트펭권 기업으로 선발해 3년간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성장에 맞춰 보증연계투자, 금리 우대, 전문 경영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컨셉션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및 경량화 부품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양산을 위한 제조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중기부 빅3 및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의 자금을 활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내 R&D센터를 증설하고 제조시설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컨셉션에서 추진중인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소재 및 하우징의 경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지엠과 SH글로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컨셉션 전진웅 연구소장은 “전기차 사업화가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미국가산단으로 R&D센터 및 생산기지를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