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세미나

철원에서 생산되는 모링가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정부 지원으로 추진된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 이하 연구원)은 철원코스메틱영농조합법인(대표 진세종, 이하 철원코스메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R&D)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2년까지 1년간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의 연구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국내산 모링가 추출물을 적용, 유해인자의 차단 및 피부보호용 화장품 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민간 차원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개발을 지원한다.

철원코스메틱은 독자적인 기술 확보 등 기업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철원플라즈마연구원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했고, 연구원의 인프라를 활용, 연구진들과 협업을 통해 신제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산업육성본부 박미리 박사는 “본 과제를 시작으로 지역 향토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농산물 및 자원 등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향토기업인 농가와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