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희소금속 시장 위험지수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가운데 자체 서비스인 광물 예측 가격의 정확도가 유수의 해외기관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물공사(사장 황규연)는 5대 전략광종을 대상으로 2020년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우드 맥킨지 등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기관보다 광물공사의 예측 정확도가 높았다고 19일 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유연탄, 동, 니켈, 아연, 철광석의 예측 가격과 실제 가격간 오차율을 측정해 비교해 본 결과 공사의 정확도가 8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확도는 각 광종 예측 오차율을 평균 산출한 것이며 공사의 평균 오차율은 12.5%로 비교 대상 기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동, 니켈, 아연 등 금속 광물에 대한 광물공사의 예측 오차율은 10% 내외로 해외기관보다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광물가격 예측정보는 분기별로 제공되며 광물공사의 코미스(KOMIS)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코미스에서는 광물가격 외에도 일일자원뉴스, 자원시장동향, 수급통계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민간부문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지표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물공사는 가격예측시스템, 광물종합지수, 전략광물시장 전망지표에 이어 지난 3월 4차 산업 희소금속 시장 위험지수를 자체개발하는데 성공, 미래 자원시장 예측을 위한 시장분석 계량 시스템 개발 구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