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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5 2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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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시작된 충남지역 호우사태로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일부 기업의 생산설비가 피해를 입었다.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30분경 도내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것을 시작으로 10시50분 서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충남지역을 덮쳤다.

이로 인해 대산공단 내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가 낙뢰로 인한 정전사태를 맞았으며 특히 삼성토탈의 경우 설비가동을 한때 전면 중단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 놓은 호우피해 초동보고에 따르면 9시45분경 발생한 낙뢰로 삼성토탈 NCC공장(2단지)의 가스절연개폐기가 고장을 일으켜 전 공장의 가동이 중지됐다.

이때 폐가스가 일시에 대량으로 발생했으며 프레아스택(Flare stack)이 정전으로 비정상 운영되면서 매연이 발생했다.

피해발생 20여분만인 9시52분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중앙제어시스템이 긴급복구됐으며 10시40분경 한전이 전기공급 복구에 나섰다.

이어 10시48분 프레아스택 정상가동을 위한 수증기 공급 등 긴급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며 24일 오후 4시부터 재가동을 위한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NCC뿐만 아니라 합성수지 생산라인, 화성제품 공장 등 공장 전역에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기업기밀을 이유로 피해현황 공개를 꺼렸는데 일부 공장의 전력공급이 일시 차단되는 수준의 상대적으로 경미한 피해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석유화학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공장이 멈춰 내달 실시하려던 정기보수를 앞당기게 됐으며 호남석유화학도 일시 중지됐던 폴리프로필렌(PP) 라인의 가동을 2시간여 만에 재개했다.

충남재해안전대책본부는 삼성토탈 등 대산공단 시설의 가동정지에 대해 사고발생시 자체 전기비상운영체계 가동을 강화한 등 대처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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