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 중인 부산시가 3D프린팅 기술로 관련 기업 육성 및 현장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3D프린팅 맞춤형 제품화 지원 및 활용교육’공모사업에 K-ICT 3D프린팅 부산센터(이하 부산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3D프린팅 맞춤형 제품화 지원 및 활용 교육사업’은 지역특화 맞춤형 제품화 지원,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한 지역의 3D프린팅 인식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센터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부산센터는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3D프린팅 교육장 및 디자인실, 전문 3D프린팅 제작실, 전시실 등으로 구성, 부산지역의 스타트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3D프린팅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역특화 시제품 개발 등 맞춤형 제품화 지원 △장비활용·특화의료산업 전문교육 등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 △개방형 인프라활용 등 시제품 제작지원 등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기술고도화를 통한 창의융합형 3D프린팅 산업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3D프린팅을 활용한 융합산업의 육성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산업 중 치의학 산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치의학 ICT융합, 의료기기, 디지털 치의학 관련 창업·스타트업 등 시범 제작지원과, 의료종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3D프린팅 제작 교육을 추진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특화 산업과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인 치의학산업과 연계를 통해 3D프린팅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