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기업의 창업 준비 단계부터 안정적인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지원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탄소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창업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창업 후에도 안정된 기업경영에 힘이 될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도약패키지는 각각 3년, 5년 연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진흥원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의 가장 큰 고민꺼리인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과정에서의 기본지식과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전담 멘토링 지원 등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탄소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친환경 모빌리티(자동차·항공·선박 등),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등) 등 그린경제 분야 예비창업 국내 기업 20개사를 향후 공모로 선정, 총 13억원 가량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진흥원은 3년 이상 7년 미만에 있는 전국의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 극복하고 기업 성장이 디딤돌 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초기기업들이 창업 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기업 당 평균 1억원)은 물론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수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모델(BM) 진단, 세일즈 프로모션 프로그램, B2B마케팅 지원 쇼룸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45억원과 투자재원 25억원 등 총 76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아가 바이어 매칭 등 투자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는 만큼 기업별로 투자금을 확보할 경우 전체 사업비 규모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에 앞서 그간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도약패키지에 총 128억원을 들여 120개 기업을 투입한 결과, 매출 1,942억원, 고용 910명, 투자유치 115억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로써 소부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기업지원 사업도 집중해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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