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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19 13:57:53
  • 수정 2021-02-23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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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폴리머-세라믹 3D프린터 개발, 디지털화 선도 할 것


▲ 안상섭 덴티움 ICT사업부 총괄팀장이 자사의 금속 3D프린터 ‘레인보우 메탈 프린터 (rainbow™ Metal Printer)’를 소개하고 있다.


“3D프린팅은 환자 맞춤형으로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덴탈+디지털화)의 핵심 기술로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7위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한 덴티움은 이제 금속을 시작으로 폴리머·세라믹 3D프린터와 소재를 개발해 의료시장은 물론 시대적 화두인 제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덴티움(대표 강희택, 유재홍)의 첫 금속 3D프린터 ‘레인보우 메탈 프린터(rainbow™ Metal Printer)’ 개발을 담당한 안상섭 덴티움 ICT사업부 총괄팀장은 rainbow Metal Printer를 통해 회사가 디지털화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기존 환자가 보철물을 착용하기 위해선 치과를 2~3번 방문해 치아 본을 뜨고 이를 치기공사가 일일이 깎아서 만드는 아날로그 방식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젠 덴탈 스캐너로 환자 입안을 3차원 영상으로 찍어 의사가 치료에 필요한 보철물 등을 입력하면 CAD/CAM으로 전송해 절삭가공기나 3D프린터로 몇 시간만에 제작되는 디지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덴티움은 치과용 토탈 솔루션 구축의 중심인 장비 분야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로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CT, 스캐너, CAM 장비를 개발해왔다. 이어 3D프린터의 활용성 및 확장성에 주목하고 2018년 새롭게 팀을 만들고 안상섭 총괄팀장을 참여시켜 3D프린터 개발을 착수했다.


덴티움은 EOS, 3D시스템즈, 컨셉레이저(GE)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금속 3D프린터를 구축하고 공정개발에 나선데 이어,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개인맞춤형 크라운 및 실형상 치근 모듈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금속 3D프린터 자체 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독일, 미국, 중국 등 세계 전시회와 국내외 기공소, 3D프린터 업체를 방문해 개선점 도출 및 시장 조사도 병행했다.


품질·안정성·경제성 확보 위해 제어시스템 등 모든 기술 자체 개발

덴탈·의료기기·제조 시장에 장비·소재·SW 토털 솔루션 공급 목표


안상섭 총괄팀장은 “덴탈 디지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국의 경우 금속 3D프린터가 우리나라보다 더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중국산 장비의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데 있음을 파악하게 됐다”며 “이에 장비 품질은 유럽 수준에 맞추고 중국과 가격경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자체 기술개발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모든 기술을 내재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안상섭 총괄팀장은 rainbow Metal Printer 개발 포인트를 치과 기공소 등 사용자 관점에서의 편의성과 품질 안정성을 극대화하는데 두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금속 3D프린터의 핵심 부품인 스캐너의 경우 동급 최고 사양의 모델을 적용해 장기간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Temperature Drift에 대한 오차 발생률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자사에 구축된 금속 3D프린터들을 운용하며 겪었던 복잡하고 불편한 경험을 개선해 비(非) 전문인력도 장비를 활용하고 유지하기 쉽도록 원터치 프린팅 기능 등을 적용했다.


덴티움은 현재 덴탈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머 3D프린터를 개발 중이며 나아가 세라믹 3D프린터도 개발해 금속-폴리머-세라믹 덴탈 제품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엔 생체 임플란트, 보조기구, 수술 장비 등 의료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덴탈 및 의료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와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토털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덴티움의 신사업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섭 총괄팀장은 “3D프린터 개발을 위해 국내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 무엇보다 출력물에 대한 품질과 장비 안정성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의료기기 전문기업이 만든 장비는 역시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편의성과 안정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임했으며 의료, 메디컬, 일반 제조업에서도 3D프린터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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