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제조혁신을 주도하는 3D프린팅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19일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삼차원프린팅산업 발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전 위원회는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관계기관장, 기업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 울산시 3D프린팅산업 발전계획, 현대차와 라오닉스 등 기업체의 3D프린팅 적용 현황 보고,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간이며 주요 역할은 3D프린팅산업 종합계획 자문 및 지원 등이다.
정부는 ‘삼차원프린팅산업진흥법’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D프린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2022년 국내시장 규모를 1조원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부의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관련 ‘조례’를 만들고 ‘울산시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 및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제조혁신을 주도하는 3D프린팅산업 중심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D프린팅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과 3D 프린팅 기반 구축 및 협업체제 강화 등 9개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혁신기관 구축 8개 센터, 핵심기술 확보 및 상용화 100건, 전문기업 육성 50개사, 일자리 창출 7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국내 최대의 제조업 도시로써 3D프린팅 산·학·연이 집적화 돼 국내 최대 3D프린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