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적층제조(AM) 솔루션 기업 메탈쓰리디㈜(메탈3D)가 국내 금속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메탈쓰리디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장 신진국 KETI 동남권지역본부장)’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울산 3D프린팅집적센터에서 ‘금속 3D프린팅 공정 최적화를 위한 MDM 및 장비 운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메탈쓰리디가 보유한 국산 금속 3D프린터 ‘메탈시스(MetalSys) 250’를 활용해 DFAM(적층제조특화설계)에서부터 장비 운용, 공정 설계, MD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성 측정에 이르는 일괄 공정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울산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스스로 설계한 라티스와 이중 신발창 금형 기술을 적용해 SUS316L 소재로 볼펜을 직접 금속 3D프린팅 했다. 이 과정에서 설계, 프린팅, 후처리와 함께 프린팅 된 제품의 밀도를 높이는 과정을 쉽게 만드는 공정 프로그램인 MDM 기술을 배움으로써 적층제조 양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주승환 메탈쓰리디 CTO는 “메탈쓰리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속 3D프린팅 부품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양산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을 미래 인재들에게 전수해 적층제조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탈쓰리디는 국산 금속 3D프린터 장비 개발 및 판매, 금속 3D프린팅 부품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현재 현대중공업 금속 3D프린팅 부품 납품 업체로 등록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의료·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제조혁신에 기여할 3D프린팅 관련 핵심·응용기술을 가진 석·박사급 R&D 전문인력을 연간 60명씩 양성하고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이론 및 실습교육, 멘토링, 산학 프로젝트 등이 실시되며, 3D프린팅 관련 국내 기업들과 인프라 기관들, 그리고 울산대, 전북대, 단국대, 산업기술대, 인하대, 경북대가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