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디커슨 AMAT 회장이 세미콘코리아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시대에는 데이터 90%가 기계가 생산, 소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한 AI데이터 센터가 전세계 전력의 15%를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등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변화에 반도체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모든 곳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회장 겸 CEO는 5일 세미콘코리아 2021에서 ‘넥스트 노멀 - 어디서나 혁신, 모든 곳에서 협업(The Next Normal: Innovate Anywhere, Collaborate Everywher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게리 디커슨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서 시스템 설계자, 통합자, 칩 제조자, 장비, 재료 공급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어디서든 혁신하고, 모든 곳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게리 디커슨 회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서 디지털 혁신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줌 커뮤니티를 예로 들었다. 줌 커뮤니티의 가치는 현재 미국과 한국의 주요 항공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크게 평가되고 있다.

과거에는 글로벌 비즈니스나 R&D를 진행하기 위해 항공편을 통해 왕래했다면 지금은 온라인 상에서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중 두드러지는 변곡점 하나가 바로 AI로 AI는 거의 모든 산업과 경제 영역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AI시대에서는 데이터의 90%를 기계가 만들고 소비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 세상의 판도를 뒤집어 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까지 엣지에 연결된 기기가 5,000억개에 달할 것이고, 이로써 연간 0.5요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 또는 머신러닝은 활용 가능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이해하는 일이며, 우리가 인간의 사고나 전통적인 컴퓨팅의 역량을 한참 뛰어 넘는 분석, 예측, 실행 가능한 통찰력과 의사 결정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새로운 시대에 극복해야 할 것으로 데이터 생성, 저장, 처리의 폭발적인 증가는 세계의 에너지 상황을 바꿔 놓은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날의 반도체 하드웨어를 이용해 AI 컴퓨팅용 신경망을 학습시키는 것은 고도로 에너지 집약적인 작업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지금 세대의 기술로 구축한다면 2025년까지 전 세계 전력의 15%를 소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성능, 면적 비용과 새로운 기술의 출시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며,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 △새로운 기기와 3D 구조 △새로운 신소재 도입 △2D지오메트리 축소의 진보 △고도의 패키징을 통해 칩을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고객과 함께 이러한 변곡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미래의 이 비전에 맞춰 회사의 전략과 투자를 조정했다며 구조와 장치의 제조와 형성부터 수정, 분석, 연결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에 대해 가장 크고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고, 통합 재료 솔루션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장비를 개발해 여러 가지 프로세스와 내장형 계측기를 하나의 툴에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과 함께 흥미로운 솔루션을 새로 개발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을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재료에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장벽을 허물고, 시스템 설계자, 통합자, 칩 제조자, 장비, 재료 공급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어디서든 혁신하고, 모든 곳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