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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2 1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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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물리탐사선

해저자원 탐사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갖춘 새로운 물리탐사연구선이 건조돼 해저자원 탐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총사업비 약 1,900억원을 투자해 6,000톤급 해저자원 물리탐사연구선(가칭 ‘탐해3호’) 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물리탐사연구선 건조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건조사인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병모)이 1월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3D/4D 물리탐사연구선 건조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물리탐사연구선은 건조사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약 3년에 걸쳐 설계, 건조, 시운전을 마치고 인도돼 2024년에 공식 취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해저자원 탐사는 국내 유일한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 2호(1996년 건조, 2,085톤급)를 통해 진행됐으나, 선박과 연구장비가 노후화되어 새로운 물리탐사연구선을 건조하게 됐다.


탐해2호는 3차원 지층영상을 획득하는 소규모 3D 스트리머 장비를 탑재했으며, 세계에서 5번째로 가스하이드레이트를 발견(동해) 하는 등 국내 해저자원 탐사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에 건조될 신규 물리탐사연구선은 규모 확대(2천톤급 → 6천톤급) 및 내빙등급 적용으로 국내 대륙붕에서 북극자원 국제 공동탐사 등 극지 및 대양으로 탐사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기존 탐해 2호보다 3배 넒은 면적을 보다 깊고 정밀하게 스캔할 수 있는 6Km 길이의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 8조를 탑재하고, 시간에 따른 해저 지층의 변화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4D 모니터링 장비가 탑재되어 해저자원 탐사의 효율성 및 정밀성이 크게 높아진다.


새로 건조되는 물리탐사연구선에 탑재된 첨단 장비들은 해저자원 탐사 뿐 만 아니라 해저단층의 조사·분석을 통한 해저지진 조사·대비, 원전 등 위험시설 입지 결정, CO2 해저 지중저장 모니터링(온실가스감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문동민 자원산업정책관은 “이번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의 건조가 완료되면 대륙붕 및 극지로의 해저자원개발의 영역을 넓혀 우리나라 해저자원탐사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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