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 주요 광물가격이 주요국 코로나 재확산 및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수요 증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은 1일 1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 4주 광물종합지수는 1,980.18로 전주대비 1.4%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은 주요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하향세를 보였다.
동 가격은 전주대비 1.0% 하락한 톤당 7,898달러를 기록했고,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0% 하락한 톤당 1만7,918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2.4% 하락한 톤당 2,60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연준의 FOMC 회의결과 제로금리 동결 및 양적완화(매월 1,200억달러 규모) 지속 발표에도 불구,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과 백신 공급지체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투자기피에 따른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동과 니켈가격은 조정장세가 나타나면서 전주대비 1% 하락했다.
1월 4주차 미달러인덱스는 90.43으로 전주대비 0.02p 소폭 상승했고, 국제유가(WTI)도 배럴당 52.2달러로 전주대비 0.1% 소폭 하락하면서 가격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은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LME 재고량이 1월 4주차 기준 7만8,400톤으로 전주대비 16% 감소하며 14주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동 시장수급을 공급부족으로 전망하고 있는 칠레 동 위원회 Cochilco는 금년 전기동 가격을 톤당 7,270달러로 당초 전망치 대비 13.8% 상향조정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가 2021년 완공예정인 니켈 제련소가 당초 목표치인 17개에 크게 미달한 3개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면서 공급둔화 우려가 발생했다.
또한 인니의 니켈원광 수출금지로 인해 중국의 2020년 니켈선철(NPI) 생산이 50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16.4% 크게 감소하면서 공급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하방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유연탄은 계절성 수요 증가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2.9% 상승한 톤당 90.46달러를 기록했고, 원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19.4% 상승한 톤당 154.85달러를 기록했다.
동절기 혹한에 따른 중국의 발전수요 증가에 따라 연료탄 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석은 중국정부의 철강재 감산정책 및 재고량 증가에 따른 하향세를 보였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4.7% 하락한 톤당 163.3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금년 철강재 감산정책 추진으로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둔화 우려가 나타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시중 유동성 축소로 인해 가격하방압력이 발생했다.
1월 4주차 중국 주요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은 전주대비 34만톤 증가하면서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30.18달러로 전주대비 0.8% 하락했다. 탄산리튬은 전주대비 5.9% 상승한 ㎏당 66.70달러를 기록했고, 산화세륨은 전주와 변동없이 1,545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4311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