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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9 10:41:16
  • 수정 2021-01-29 15: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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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과 ETRI 김명준 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 ICT를 이용해 건설현장의 재해 및 안전사고를 대폭 줄이기에 본격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국토안전관리원과 스마트한 건설현장 안전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ETRI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재해율 25% 저감을 목표로 현장관제를 위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 현장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건설현장이 가지고 있는 고령화 및 외국인 노동자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한 인적 취약성과 공사기간 중 임시로 설치되는 가시설물로 인한 물적 취약성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밝히며 ICT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건설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및 영상분석 기반 관제 기술을 도입, 공사 진척도에 따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IoT 통신기반 환경을 공사장내 구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현장 곳곳에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로써 구조물의 기울기 변위나 흙막이 벽의 무너짐, 지반침하 여부 등을 지능형 센서 및 CCTV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처럼 건설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분석하고, 시급을 다투는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판단하는 엣지 컴퓨팅 플랫폼도 만들기로 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ICT분야의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협약은 우리나라 국토안전 스마트 관리체계의 혁신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 김명준 원장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 체결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의 중점과제인 국가 SOC에 대한 첨단 스마트관리 지능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 ETRI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국가 SOC 지능화의 역할을 공고히 협력하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ETRI가 개발한 시설물 위험도 계측 센서 및 통신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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