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은 지난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동해지사(지사장 이규헌)와 함께 북평지구(북평국가산업단지) 장기임대단지 입주기업 심의를 마치고 접수된 6개 기업 중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결과 선정된 3개의 기업은 타시도 소재의 ㈜금강씨엔티, ㈜범우, ㈜지석엔지니어링 이다. 이들 기업은 북평지구에 총 92억원을 투자하고 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공고는 1차 4,190㎡(1,200평형) 5개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필지 추첨을 거쳐 1월 27일부터 입주계약 및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잔여필지의 경우 2차 공고시 임대할 계획이다.
장기임대단지는 경제구역투자활성화와 중소기업 비용부담 해소를 위해 임대료 ㎡당 월 85원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며, 기간도 10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 1차 임대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2차, 3차 기업유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지정, 한국동서발전 재생에너지 기반 P2G(Power to Gas, 에너지저장 기술) R&D 및 실증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연계해 ㈜금강씨엔티와 같은 수소관련을 기업유치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