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사 버추얼랩(Virtual Lab)이 소재 분야 R&D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미국에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했다.
버추얼랩(Virtual Lab)은 지난 12월18일 미국 특수 자재 및 부품 공급 기업 ATI(Allegheny Technologies Incorporated)에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 약칭 맷스큐 MatSQ)’를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MatSQ는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소재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값비싼 소프트웨어를 사거나 유지보수의 부담이 있는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데이터의 전후 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MatSQ 웹사이트에서 소재 시뮬레이션 R&D 환경소재 모델링부터 결과 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랩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의 창업자 이민호 대표와 소재 분야의 우수한 석박사인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회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AWS(아마존 웹서비스)를 이용해 소재/화학 분야 연구자가 시뮬레이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두고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미국의 특수 자재 대기업의 연구에 사용된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소재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 ATI의 소재 시뮬레이션과 관련된 여러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ATI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Six PPG Place에 본사를 둔 특수 금속 회사이다.
특히 항공 우주 산업을 위한 니켈 기반 및 코발트 기반 초합금, 티타늄 기반 합금 등 특수강 생산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앤디 마르티네즈(Andy Martinez) ATI 디렉터는 “버추얼랩의 머터리얼스 스퀘어 플랫폼을 활용한 덕분에 우리의 재료 개발 주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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