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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6 17:12:37
  • 수정 2020-11-30 1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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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C 김진호 대표가 새로 구축한 독일 복셀제트의 대형 BJ 3D프린터 ‘VX2000’을 소개하고 있다.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케이티씨(KTC, 대표 김진호)가 2미터에 달하는 대형 시제품을 한번에 출력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하고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자동차, 조선, 항공기 등에서 대형 3D프린팅에 대한 수요가 높아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사형주조용 금형제작 3D프린팅 전문기업 독일 복셀제트(Voxeljet)社와 일본 CMET社 장비 등을 국내에 유통 및 출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C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 비봉면에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서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과 현대차 등 수요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C는 1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바인더 젯팅(BJ) 3D프린팅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이전과 장비구축에 많은 투자를 했다. BJ 3D프린팅은 정밀하면서 크기가 큰 부품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센터 등에 BJ 방식 3D프린터가 구축돼 연구개발, 중소기업 제품제작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호 KTC 대표는 “현재 제품개발 주기가 빨라지고 모델도 다양화되면서 제작기간이 빠르고 금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동차, 조선, 항공기 등 산업에서 대형 시제품을 빠르게 제작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KTC가 구축한 장비는 독일 복셀제트의 바인더 젯팅 3D프린터 ‘VX2000’이다. 이 장비의 특징은 2x1x1m(가로x세로x높이)에 달하는 크기를 600dpi 이상의 해상도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비는 대형 플라스틱 시제품 제작을 위해 PMMA(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 소재가 사용된다.


PMMA는 아크릴 계열의 백색 분말로 입자크기가 55~85마이크론으로 곱고 세밀해 높은 품질로 빠르게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2미터 크기의 제품을 한번에 일체형으로 제작함에 따라 조립과정이 생략되며 설계 및 디자인 변경시 매번 필요한 지그 제작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김진호 대표는 “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회사에만 구축된 장비로 그간 우수한 고객서비스 경험과 제조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 VX2000으로 자동차 내부 시제품을 실제 크기로 한번에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KTC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사형주조용 몰드·중자 제작용 BJ 3D프린터도 화성공장에 옮겨와 구축했다. 이 장비는 최대 850x450x500mm(가로x세로x높이) 크기의 제품을 금형 없이 언더컷 형상 및 복잡한 형상도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주조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KTC는 투명하고 정교한 부품 생산이 가능한 CMET社의 SLA 방식 3D프린터와 마이크로/나노 단위의 조형이 가능한 BMF社의 DLP 방식 3D프린터를 갖추고 3D프린팅 토털 서비스 업체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김진호 대표는 “회사는 고객 설계데이터와 동일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및 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공정개발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뿌리산업을 3D프린팅으로 스마트화시켜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TC가 구축한 사형주조용 몰드·중자 제작용 BJ 3D프린터 VCX800


▲ KTC 본사 확장이전 개업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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