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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0 16: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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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개발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이 지난달 30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기호로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이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위치 확인 시스템(GPS)를 이용한 트랙터 선회반경 시험방법(ISO, OECD)(2015년)’,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ISO)(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중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은 트랙터 안전도 평가 항목 중 전도 안전성 평가에 사용되는 것으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농촌진흥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함께 2017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뒤 3년에 걸쳐 기술적 대응을 거쳐 이뤄낸 것이다.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 표준기호로 채택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은 트랙터 계기판에 사용되는 것으로, 기계의 안전사용을 위해 후진하거나 선회 시 작업기를 들어 올리도록 경고하는 표시이다.


농업용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는 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되며,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호 3종은 그동안 표준기호가 없어 나라별, 기업별로 다르게 사용돼 오던 것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것이다.


그동안 농업기계 분야 국제표준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해 왔으나 최근에는 일본, 중국 등도 자국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유리하도록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신승엽 과장은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농업기계와 시험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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