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EFEZ)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가 준공돼 동북아 첨단소재 산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은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가 2년3개월간 공사를 거쳐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정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일원 38만3,922㎡ 규모의 부지(산업 유통209,572, 공공기반 시설174,350)에 조성된 옥계 산업단지 지구는 첨단 소재부품, R&D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 유치될 계획이다.
옥계지구 개발사업비 총 595억원 중 진입도로, 단지조성, 부지정리등 기반조성비에 322억원,원, 226필지 245천㎡에 대한 토지보상비 194억원과 그 외 실시 설계비등에 79억원이 투자 됐다.
동자청은 2021년 상반기 입주 희망업체 공고 게시전까지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마무리 하고, 첨단 소재 관련 신소재 및 R&D센터 등 입주희망 기업에 대한 우량기업 선별, 심의 등을 거쳐 단계별 임대 및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상 임대료는 연 480원∼2,400원/㎡로 저렴하게 책정돼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옥계산업 단지내에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3년여의 노력끝에 해양수산부에서는 16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중이다. 기반조성 개발사업이 준공되고, 주변 여건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자문위원회 및 실사단에서 긍정적으로 검토중에 있어 방재연구센터 유치가 기대된다.
동자청은 국내외 비철금속 타깃기업등 방문, 투자 제안은 물론 한국생산기술원, 서원 등과 협력을 통해 꾸준히 유치활동을 펼쳐 왔으며, 수도권 타깃기업 및 외국인 투자 의향 기업에 대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에 조성공사가 완료된 EFEZ내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 장기임대단지는 11월 수소산업 등 첨단소재부품·복합입주기업 추가 모집공고가 예정되어 있고, 이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P2G R&D 사업을 실시설계 중이다. 동자청은 이와 관련한 수소 연관 기업유치를 비롯해 첨단부품 소재기업과 앵커기업 협력기업 등 첨단소재부품 유관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