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이 2분기에 이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위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9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실적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순이익은 333.3% 상승한 전망치다.
이와 같은 실적 상승 전망에 대해 김경민 위원은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영향도 있고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추석연휴가 평소와 달리 9월말에 시작되고, 중국 국경절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9월의 영업일이 상대적으로 짧아 재고 축적 수요가 유난히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3분기에는 평택(DRAM) 및 시안(3D 낸드 플래시)의 양산을 위해 반도체 웨이퍼 투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재고 축적 수요는 적어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위원은 “이러한 환경은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전방산업에서 DRAM 및 낸드플래시 공급사의 3분기 출하성장률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 같은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 이 또한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실적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중국 시안이나 평택에 공정소재를 출하하는 다른 공급사들도 이와 유사하게 긍정적인 상황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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