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모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CoolSiC™ 자동차용 MOSFET 기술을 채택한 EasyPACK™ 모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모듈은 8mΩ/150A 전류 정격의 1200V 하프 브리지 모듈이다.
전기차에 SiC가 사용되면 효율, 전력 밀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800V 배터리 시스템 및 큰 배터리 용량과 함께 사용되면 SiC는 인버터 효율을 높여서 주행 거리를 늘린다.
지난 10년 동안 인피니언은 산업용 및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에 각기 다른 칩셋으로 구성된 5천만 개 이상의 EasyPACK 모듈을 출하했다. 인피니언은 EasyPACK에 CoolSiC 자동차용 MOSFET 기술을 적용하고 자동차용 인증을 취득해, 높은 효율 및 스위칭 주파수를 요구하는 전기차의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새로운 모듈은 인피니언의 SiC 트렌치(trench) MOSFET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플래너 (planer) 구조와 비교해서 트렌치 구조는 더 높은 셀 밀도가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트렌치 MOSFET은 더 낮은 게이트 산화막 전계 강도에서 동작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인다.
1세대 CoolSiC 자동차용 MOSFET 기술은 트랙션 인버터에 최적화돼, 특히 부분 부하 조건에서 전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SiC MOSFET의 낮은 스위칭 손실이 결합하여 인버터 동작 시에 손실을 실리콘 IGBT 대비 60%까지 낮출 수 있다.
인피니언은 성능 극대화 뿐만 아니라 신뢰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CoolSiC 자동차용 MOSFET이 높은 단락, 우주선(cosmic ray), 게이트 산화막 견고성을 달성하도록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EasyPACK™ CoolSiC 자동차용 MOSFET 모듈 FF08MR12W1MA1_B11A는 양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 9월부터 유통 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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